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인도여행 기록4] 바라나시와 갠지스강

5. 해외여행

by mosii 2026. 2. 10. 00:14

본문

아침에 일어나서 조식을 먹었다. 나름잘나와서 좋았다.

숙소로 나와서 아침에 본 갠지스강 풍경은 볼만했다.

말로만 듣던 갠지스강의 모습.
빨래도하고, 수영도하고,,, 심지어 화장터도 볼수있었다..

갠지스강을 따라 걷넌 내 20대가 생각난다… 참 세월 빠르다… 벌써 34살이라니…
시간이 이렇게 물흐르는듯 흘러가는데, 인생을 낭비하지말고 꽉꽉 채워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든다.

샴푸로 머리감고 있는 소년과, 한켠에서는 빨리하는 아낙네..
저 강물이 얼마나 더러울지 상상이 안간다..
강밑에는 시체들이 엄청 많다고도 한다.

길가는데 갑자기 사진찍자고 하던 인도인 2명ㅋㅋ
아 나 참 젊었다 ㅠㅠ

여기가 그 유명한 철수 최고의 보트.
철수 아저씨는 한국말을 하는 인도인인데, 아침 보트체험하는 코스가 있다고 검색해서 알게되었다.
그냥 아침일찍 여기서 모이면 된다고 해서 다음날 나가기로 했었다.

바라나시의 골목골목을 구경하던 나..

수양하는 사람들~

저기 강변에 화장하는 모습도 보인다..

힌두교에서는 갠지스강이 여신으로 의인화되고, 죄를 씻고, 윤회에서 벗어나 해탈(모크샤)로 가는 힘이 있다고 믿는다고 한다.
그래서 평생 한 번이라도 갠지스강에서 목욕하는 걸 큰 공덕으로 여긴다고도 하네.

갠지스강 근처(특히 바라나시)에서 죽거나, 그곳에서 화장되고 유골을 강에 뿌리면, 윤회의 고리를 끊고 해탈에 이를 가능성이 크다고 믿어서, 말기 환자나 노인이 바라나시로 이동하는 경우가 실제로 있다고도 한다.

저녁에도 철수보트가 갠지스강 주변 한바퀴 돈다고 해서 탑승했었다.

이 소녀는 저 꽃을 팔아 생계를 유지하는듯했다.

보트 운전하는 소년..

티셔츠랑 바지도 기념으로 사서 입고다녔었다 ㅋㅋ

참 그리운 시절… 나의 20대…

나도 하나사서 소원도 빌고, 물이 띄웠다.

저멀리 신성한 의식이 행해지고 있었다. 우리배 뿐만아니라 많은 보트들이 근처를 구경했었다.

저녁을 먹었던 식당~

바라나시에서 라씨로 유명한 가게.

저 라씨가 정말 맛있었다. 이상하게 자꾸생각나서 3번이나 갔었다.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잘찍은 바라나시의 아침 풍경. 해뜰무렵 고즈넉하니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떠오르는 해를 보며 요가하는 인도사람.

평화 그자체다..

신성한 곳이라 그런지 수양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저녁에는 바다의 신에게 제사지내는 행사에 참여도 했다.

힌두교 의식 중 하나인 아르띠(Aarti)인데, 불을 신에게 바치며 찬가를 부르는 예배이다.
보통 해 질 무렵~밤에 강가에서 불꽃, 종소리, 만트라(찬가), 강 위에 띄우는 등불의 조합을 통해
우주 질서 + 정화 + 감사를 상징한다고 한다. 특히 힌두교에선 어둠은 무지, 불빛은 깨달음이라서, 밤의 의식이 의미가 크다고 한다.

사제가 큰 불꽃 램프를 들고 강을 향해 원을 그리며 흔들며, 종을 치고, 산스크리트 찬가를 합창하는데, 신도·관광객이 작은 등불(꽃+촛불)을 강에 띄우며 소원을 빌고 기도를 한다.
어쩌다보니 나도 등불도 띄우고, 찬가 합창에도 참여를 하게 되었었다.

이 의식에 같이 참여하면서 진정한 여행의 의미를 다시한번 깨달았었다.
진정한 여행은 현지 문화를 제대로 느끼는것!
단지 그곳의 명승지를 구경하고 끝내는게 아니라, 현지인들의 삶을 직접 보고듣고 느끼고 오는것 이라는 생각이 강해졌었다.

길거리에 파는 라씨도 사먹어봤다. 저기 흙으로 만든 잔에 라씨를 먹고, 남은 흙은 던져서 부셔버리는게 여기의 관습이었다.
나도 맛있게 먹고 저 그릇은 던져서 부셨다.

갠지스강의 일출을 바라보며~
내 인생은 어디로 흘러가는가~~

아침일찍 요가하는척 해보기~

길에 파는 짜이도 사먹어보았다. 따듯하고 달달하니 맛있었다. 이제 길거리 음식도 막 사먹고,, 제대로 여행하는 듯했다.

라씨가게에 3번 왔다갔다고 글도남겨두었다.
2019년 3월이면 무려 6년전이다..

마지막 목적지인 뉴델리로 가기위해, 다시 툭툭이를 타고 공항으로 향했다.

길가에 주전부리 파는 인도인 아저씨~

여기 공항에서 뉴델리로 출발~

처음 인도에 도착했을때 봤던 뉴델리 공항을 다시 마주했다. 저기 전광판에는 삼성 갤럭시 S10+ 광고도 보인다 ㅎㅎ

지하철을 타고 다시 뉴델리 기차역으로 왔다.

사람이 정말 많았다. 인도여행을 마무리하는 시점이라 그런지 익숙하고, 정겨운 느낌이 들었다.

사람이 바글바글..

뉴델리 시내의 모습이다.

다른 도시들과 다르게 정말 수도느낌이 나긴했다.
마지막날 야경을 보러, 게스트하우스에서 만난 키큰 외국친구랑 어디를 구경했었는데 기억이 안난다.
무리했던 나머지 감기 몸살을 앓고 싱가포르로 돌아왔었다!

인도여행은 꼭 다시 가보고픈 찐 여행지이다.
이미 예전의 추억이지만, 잊어버리고 싶지않아서 적어보았다.

관련글 더보기